美선박 200년만에 해적에 피랍(2009.4.10)
소말리아 해적들의 미국 선적 컨테이너선 납치가 미국을 들끓게 만들었다. 미국 국적 선박에 대한 해적의 납치는 최근 200여 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해군은 사고 해역에 전함을 긴급 파견했고 백악관과 국무부는 경위 파악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며 재발 방지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선원 20명이 승선한 미국 선적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앨라배마`호가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것은 지난 7일이었다. 선원들의 격투로 해적을 물리치며 배의 통제권을 장악했으나 선장은 해적의 인질로 붙잡혀갔다.
소말리아 해적들의 미국 선적 컨테이너선에 대한 납치가 미국을 들끓게 만들었다.
미국 국적 선박에 대한 해적의 납치는 최근 200여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해군은 사고 해역에 전함을 긴급파견했고 백악관과 국무부는 경위 파악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며 재발 방지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선원 20명이 승선한 미국 선적 컨테이너선인 `머스크-앨라배마`호가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것은 지난 7일이었다.선원들의 격투로 해적들을 물리치며 배의 통제권을 선원들이 장악했으마 선장은 해적의 인질로 붙잡혀갔다.
백악관과 국방부는 납치된 선장에 대한 몸값 협상에 대해 "몸 값 이야기를 아직 들은 적은 없으며 선원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 가능성 등은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1만7000 톤급인 머스크-앨라배마 호는 구호물자를 싣고 케냐 몸바사 항으로 가다 가다가 해적들에 붙잡혔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최근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예멘 선박을 잇따라 납치한 바 있다.
데니스 맥도너 미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부보좌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터키에서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새벽 3시 취침 중 해적들에 의한 미국 선박 납치 보고를 들었다는 전언이다.
영국 BBC 방송은 해양 당국자들을 인용, 머스크 앨라배마호가 해적들에 의해 장악되기에 앞서 5시간여에 걸쳐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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