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흑인대통령 탄생
美 내무장관 살라자르ㆍ교육장관 덩컨(2008.12.17)
joon mania
2015. 8. 1. 20:41
美 내무장관 살라자르ㆍ교육장관 덩컨(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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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흑인인 리사 잭슨 전 뉴저지주 환경보호부 장관, 백악관 산하 환경의 질 위원회 의장에 낸시 서틀리 로스앤젤레스 에너지ㆍ환경 담당 부시장, 행정부 내 환경ㆍ에너지 정책을 조율할 백악관 환경정책위원회 책임자에 캐럴 브라우너 전 EPA 국장을 각각 내정했다. 오바마 정부 환경정책 책임자는 여성 트로이카 체제를 갖추게 됐다.
오바마 당선인은 그린에너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대체에너지 전문가인 추 박사를 발탁했다.
환경ㆍ에너지팀의 남은 한 자리인 내무장관에는 콜로라도 출신으로 히스패닉계인 켄 살라자르 상원의원(53)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살라자르 의원은 1990년부터 94년까지 콜로라도주 자연자원부 업무를 경험한 에너지자원과 공유지에 관한 전문가다. 내무부는 자원과 환경에 대한 광범위한 감독권을 지니며 공유지 석유ㆍ가스 채굴과 국립공원 등을 감시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아직 인선을 발표하지 않은 교육부 장관에 최근 7년간 시카고 교육정책을 담당해온 개혁 성향의 안 덩컨 시카고 교육감이 유력하다. 강성인 교사 노조와도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교육 개혁 기대감이 작지 않다.
상원 외교위원장에 존 케리 민주당 의원이 새로 선출됐다. 23년간 외교위에서 일해온 그는 아시아ㆍ중동 소위 위원장도 역임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서울 = 이향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