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흑인대통령 탄생
[미44대 대통령 취임식]오바마 취임사 핵심 주제는 `책임감`(2009.1.19)
joon mania
2015. 8. 3. 09:23
[미44대 대통령 취임식]오바마 취임사 핵심 주제는 `책임감`(2009.1.19)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내놓을 취임 연설의 핵심 주제는 미국국민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대통령 취임으로 갖는 기대감도 크지만 대공황 이후 초유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각자의 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AP통신은 오바마의 취임사는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희생과 봉사를 강조했던 존 F.케네디 대통령의 1961년 취임사와 비슷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케네디는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물으라`고 국민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램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18일(현지시간) NBC방송의 일요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사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부응한 적절한 행동을 요구하면서 이에 맞는 책임감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도 이날 폭스TV에서 "취임사의 핵심 주제는 미국을 제 궤도로 되돌려 놓는 것"이라고 소개했다.깁스는 "우리는 더 많은 책무와 책임감을 필요로 하며 국민 모두 무엇인가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오바마 대통령이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미 지난 17일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DC로 이어지는 통합의 열차 투어 중간 기착지였던 볼티모어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경제 위기와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중대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국 선조들이 보여준 것 같은 인내와 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미국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모두 각자의 삶에서 이념과 편견, 완고함으로부터 벗어나는 새로운 독립 선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이 직면해 있는 최대 도전과제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우선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부터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이라크에서의 병력 철수 약속 이행과 대 테러 전쟁에 만전을 기하는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주력하겠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설득할 계획이다.의료보험 제도의 개혁, 질높은 교육서비스 제공 등 선거 캠페인을 통해 제시한 공약 이행도 주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새로운 대통령 취임으로 갖는 기대감도 크지만 대공황 이후 초유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각자의 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AP통신은 오바마의 취임사는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희생과 봉사를 강조했던 존 F.케네디 대통령의 1961년 취임사와 비슷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케네디는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물으라`고 국민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램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18일(현지시간) NBC방송의 일요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사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부응한 적절한 행동을 요구하면서 이에 맞는 책임감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도 이날 폭스TV에서 "취임사의 핵심 주제는 미국을 제 궤도로 되돌려 놓는 것"이라고 소개했다.깁스는 "우리는 더 많은 책무와 책임감을 필요로 하며 국민 모두 무엇인가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오바마 대통령이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미 지난 17일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DC로 이어지는 통합의 열차 투어 중간 기착지였던 볼티모어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경제 위기와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중대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국 선조들이 보여준 것 같은 인내와 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미국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모두 각자의 삶에서 이념과 편견, 완고함으로부터 벗어나는 새로운 독립 선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이 직면해 있는 최대 도전과제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우선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부터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이라크에서의 병력 철수 약속 이행과 대 테러 전쟁에 만전을 기하는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주력하겠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설득할 계획이다.의료보험 제도의 개혁, 질높은 교육서비스 제공 등 선거 캠페인을 통해 제시한 공약 이행도 주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