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하여

미국 대통령 연봉은 얼마(2009.2.7)

joon mania 2015. 8. 4. 10:17

미국 대통령 연봉은 얼마(2009.2.7)



미국 대통령의 연봉과 그가 누리는 다양한 특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ABC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월가 금융 회사 CEO(최고경영자)의 연봉을 50만 달러 이내로 제한키로 추진하는 방안과 관련해 대통령의 연봉을 이와 비교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의 연봉은 40만 달러다. 여기에 5만 달러의 판공비를 추가로 받는다.쓰고 남는 판공비는 연말에 국고로 귀속된다. 


`에어포스 원`으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와 전용 자동차,별장 등은 사용료 없이 쓸수 있다.경호원이나 운전기사, 전용 요리사 월급도 국고에서 지원된다. 


그렇다고 백악관 생활이 모두 공짜는 아니다.가족이 먹는 식품, 음료, 치약 등 생활용품과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은 연봉에서 공제된다. 월스트리트의 가십 사이트인 딜브레이커닷컴에는 오바마의 연봉과 각종 특전의 경제적 가치를 조목조목 따져 이 액수가 연간 5,900만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월가 금융기관 CEO에 대한 연봉 제한을 비꼬기 위한 공격이다.기업 CEO들은 개인 휴가에 전용기를 이용할 때 회사에 사용료를 내지는 않지만 이에 대한 소득세는 내는 반면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을 이용해도 사용료는 물론 소득세 한푼도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 연봉은 지난 220년간 단 5차례만 인상됐다. 2001년 부시대통령의 연봉을 인상한 것이 마지막이다.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1789년 취임했을 당시 연봉은 2만5000달러였다. 현재가치로는 30만달러 가량 된다. 


[워싱턴=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