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와 북미 관계

美, 北미사일 발사 움직임 잇단 경고(2009.2.13)

joon mania 2015. 8. 4. 18:19

美, 北미사일 발사 움직임 잇단 경고(2009.2.13)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잇따라 나서 강력히 경고하는 등 사전 봉쇄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미 국방부 브라이언 휘트먼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준비설에 대해 "이런 행동이 발생한다면 현재 6자회담 틀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교적 노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휘트먼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에 안정을 가져오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면서 "북한은 동북아 지역에서 긴장을 가중시킬 수 있는 도발적인 행동을 말아야 한다는 게 변함없는 우리의 입장"이라며 북한에 경고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하루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준비를 계속한다면 미국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동북아 지역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