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련 일반 기사
이동건 국제로터리 회장 "세계 소아마비 퇴치 앞장" (2009.4.1)
joon mania
2015. 8. 5. 16:53
이동건 국제로터리 회장 "세계 소아마비 퇴치 앞장" (2009.4.1) |
| | | | 지구상의 후진국 아동들에게 발병하고 있는 소아마비 퇴치에 민간 봉사단체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활약하고 있다. 전 세계 200개국에 3만3000개 지부 클럽과 회원 120만명을 거느린 이 봉사단체 선두에는 한국 출신 기업인이 있다. 이동건 국제로터리클럽 회장(73)이다. 국제로터리는 105년 전통의 인도주의 봉사단체다. 이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본부 회장에 선출돼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상근 재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뉴스메이커`라는 영광스러운 인사로 초청받아 연설했다. 그는 "전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국제로터리의 모든 힘을 모아 후진국에 남아 있는 소아마비를 퇴치하겠다"며 "지구상의 소아바미를 완전히 근절할 수 있는 기금을 모을 때 우리는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로터리는 지난 8개월간 소아마비 퇴치기금 7500만달러를 모아 3년간 2억달러를 모금하려는 목표 중 3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모금액 2억달러를 조성하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기부금 3억5500만달러와 합쳐 개발도상국의 소아마비 퇴치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5년 국제로터리가 소아마비 퇴치 운동을 시작했을 때 전 세계 125개국에 소아마비가 창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아프가니스탄ㆍ파키스탄ㆍ인도ㆍ나이지리아 4개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국제로터리 소아마비 퇴치 노력에 동참하려면 로터리 사이트(rotary.org/endpolio)에서 일반인도 기부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도 5달러씩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