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계
찰스 랭글 하원 의원 "한국전쟁 휴전일에 조기 게양" 법안 발의(2009.5.23)
joon mania
2015. 8. 6. 16:07
찰스 랭글 하원 의원 "한국전쟁 휴전일에 조기 게양" 법안 발의(2009.5.23) | |||||||||
법안 이름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 인정법`으로 발의자에는 랭글 의원 외에 공화당 소속 피터 킹 의원과 일리아나 로스레티넨 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전쟁 휴전일은 우리의 현충일과 같은 개념인 메모리얼 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조기를 게양하는 날로 선정된다. 랭글 의원은 17세 때 한국전쟁에 파병돼 중공군의 개입으로 유명해진 `장전호 전투`를 치른 경험을 가진 참전 용사로 흑인의원 모임인 블랙코커스 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내 실세 그룹의 일원이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심의를 맡는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ㆍ미 FTA 의회 비준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은 친한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해에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으나 의사 일정 등이 맞지 않아 채택되지 못해 이번 회기에 다시 발의했다. 랭글 의원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용감한 봉사와 희생은 절대로 잊혀져서 안 되고 명예를 인정받아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