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서브프라임과 리먼 사태

오바마 "GM 빠른 시일내 회생 할것" (2009.6.3)

joon mania 2015. 8. 7. 10:36

오바마 "GM 빠른 시일내 회생 할것" (2009.6.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보호 신청에 대해 "회사 생존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빠른 시일내에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1일(현지시간) 오전 GM의 파산보호 신청 후 백악관에서 가진 TV생중계 연설을 통해 국민들을 향해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GM 회생안은 매우 혹독하지만 조기에 파산보호 절차를 졸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임직원들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GM의 회생을 위해 정부가 추가로 300억달러를 지원하고 지분도 60%를 갖게 되지만 경영 일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GM과 GM의 근로자들에게 유익한 것은 미국에게도 유익한 것"이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GM대우의 뉴GM 편입을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심감을 피력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GM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산업은행과 유동성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60~90일 내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리말디 사장은 "북미 지역의 GM과 달리 GM대우는 딜러망, 고객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