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IMF "내년 한국성장률 2.5%"(2009.7.10)

joon mania 2015. 8. 7. 17:07
IMF "내년 한국성장률 2.5%"(2009.7.10)
4월 전망때보다 1%P 높여

국제통화기금(IMF)이 2010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5%로 수정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내놓았던 전망치보다 0.6%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IMF는 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 -1.3%보다 낮은 -1.4%로 수정했다. 

한국의 경우 2009년 -3.0%, 2010년 2.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제시해 지난 4월 전망치보다 각각 1%포인트씩 끌어올렸다. 

IMF는 8일(현지시간) 오전 내놓은 세계경제전망(WEO)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경기 회복이라는 안정 기조로의 진입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각국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경제 하강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 효과가 내년부터 제대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이후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출구 전략`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