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웬디 카를로스,<시계태엽 오렌지>의 테마

joon mania 2021. 3. 4. 16:52

www.youtube.com/watch?v=ufi8BpcsBR4

www.youtube.com/watch?v=Yn0HAWX1TSA&list=PLLICd7vQi7iGUyErozBAwgcr4F49kxiXY

웬디 카를로스(Wendy Carlos)-<시계태엽 오렌지>의 테마(Theme from A Clockwork Orange)
 
미국의 유명한 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에 등장했던 테마곡입니다.1971년 신시사이저로 연주된 이 곡은 클래식을 전자음악으로 소화한 당시 독보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곡을 만든 웬디 카를로스는 신시사이저의 대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전자 음악도 최고 수준의 어쿠스틱 음악에 쳐지지 않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믿었습니다.그녀가 신시사이저로 만든 <스위치드 온 바흐, Switched on Bach>는 세 개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클래식 음악 최초로 100만 장을 판매했습니다.
1939년 생인 카를로스는 음악과 물리학을 공부한 뒤 뉴욕에서 테이프 편집자로 일했습니다.이 때 획기적인 신시사이저 발명자 로버트 모그와 알게됐습니다.카를로스는 신시사이저의 역동성과 민감성을 더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1968년 <스위치드 온 바흐>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월터 카를로스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태어난 카를로스는 1968년 성전환과정을 시작했습니다.1979년 <플레이 보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해방하려는 것"이라며 트랜스 젠더 여성으로 커밍아웃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