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케텔비-페르시아의 시장에서
joon mania
2021. 3. 16. 09:47
케텔비-페르시아의 시장에서
케텔비(1875-1959)는 영국 버밍햄 출신의 작곡자,지휘자다. 13세때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음악수업을 받았고 16세때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뽑혔으며 이후 런던극장 지휘자, 컬럼비아 그라모폰 음악감독등을 역임했다.
<페르시아 시장에서 : In a Persian market >는 1920년 작품으로 유럽인이 느끼는 동양 모습을 서양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실제 페르시아 음악 선율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국적 페르시아 시장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풍경을 기악 선율에 남성 합창으로 표현한다. 도입부의 플룻과 탬버린의 빠른 템포 전개가 특징이다. 남성의 힘찬 합창은 페르시아 시장의 활기찬 모습을 묘사하고 이어지는 현악기군의 느린 선율로 시녀들을 거느린 공주의 기품있는 행차를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