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심포니 9번 <신세계로 부터 From the New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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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
4악장
드보르작-심포니 9번 <신세계로 부터 From the New World>
드보르작(1841-1904)은 1891년 체코 프라하 국립음악원 교수로 임명을 받았다. 하지만 1892년 미국 뉴욕 내셔널 음악원장을 창설한 '자넽 서버' 여사가 미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드보르작을 프라하 음악원 교수 보수의 세배가 넘는 급여와 연 4개월의 유급휴가, 연10회 교향악단 지휘 보장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뉴욕 국립음악원장 으로 초빙한다.1895년까지 미국에 체재하면서 대표작 <신세계 교향곡> <현악4중주곡 아메리카> <첼로협주곡>등 주옥같은 작품을 작곡했다.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미국에 체재하면서 아이오와주 스필빌의 체코이주민 촌락, 대평원등을 둘러본 감동과 미국 원주민 인디언 선율, 흑인영가등 미국적 선율에 조국 체코 보헤미아적 선율을 혼합시켜 기존의 음악을 뛰어넘는 신세계 이미지를 창출했다. 1893년12월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연주로 초연되어 크게 성공했다.
제2악장은 라르고(느리게) 4/4박자로, 흔히 "꿈속의 고향" 이라고 부르는 향수짙은 유명한 멜로디가 잉글리쉬 호른으로 나타나는데, 5음음계로 선율은 흑인영가 에서 소재를 얻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정도로 길게 여운이 남는다. 제4악장은 힘찬 서주부 이후 트럼핏과 호른이 강하게 행진곡풍의 제1테마를 연주하고 이어 클라리넷이 연주하는 서정적인 제2테마가 나타났다가 곧 열광적인 무도풍의 선율로 전개된다. 코다(마무리)는 1,2,3악장의 소재를 모두 사용하면서 웅장하고 호탕한 클라이맥스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