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포레, 파반느.op.501

joon mania 2021. 4. 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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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 파반느.op.501

가브리엘 포레(1845-1924)는 근대 프랑스 서정파의 대가다. 전통적 고전의 형식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은 작품을 많이 남겨 프랑스 근대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파반느(pavane )는 공작새(pavo )에서 기원한 파생어로 2박자(초기에는 3박자)무곡이다. 본래 16세기 중엽에 이태리에서 발생한 궁정 무곡인데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무곡 이라기 보다 장중하고 위엄이 느껴지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나중에는 스페인 궁정, 유럽각국 궁정의식 댄스에서도 크게 유행했다.
포레의 파반느는 1887년에 작곡된 소품으로 처음에는 피아노 곡으로만 작곡 되었지만 뒤에 관현악곡으로 편곡하고 다시 '그레퓌렉' 백작부인의 요청으로 합창 부분까지 추가 완성됐다.아름다운 선율에 깊은 우수가 느껴지는 곡이다.도입부는 현악기의 피치카토 반주 위에서  플룻으로  시작해 고요한 분위기를 리드하고 이어서 오보에가 주제를 반복한후 다시 플룻 연주후 클라리넷과 바순이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