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시벨리우스-핀란디아
joon mania
2021. 5. 4. 08:17
www.youtube.com/watch?v=L6P3cIJHWjw&feature=youtube_gdata_player
시벨리우스-핀란디아
핀란디아는시벨리우스(1865-1957)가 34세때 작곡한 교향시다. 당시 핀란드는 제정러시아 압제에 시달리고 있던 속국으로 자치권을 빼앗긴 핀란드 민중들은 곳곳에서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었다. 1899년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는 핀란드의 자치권을 제한하는 2월 선언을 발표했고 핀란드 민중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이에 반발한다. 1899년 11월 명목상 핀란드 언론인들을 위한 연금 기금모금행사에서 문화예술인들은 핀란드 역사를 다룬 애국심을 고취하는 연극을 공연하는데 여기에 시벨리우스가 쓴 7개중 마지막 곡이 "핀란드여 일어나라”라는 의미의 핀란디아다. 서주부의 어두운 선율이 핀란드 민중의 암울함을 표현한 후 차츰 전악기의 격렬한 연주와 폭풍같은 선율로 힘찬 독립 투쟁과 승리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