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joon mania
2021. 6. 1. 11:11
1.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주세페 베르디(G. F. Francesco Verdi (1813-1901)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내용은 재미있다. 15세기 초엽 스페인의 <아라곤> 영주에게 '루나'와 '가르시아'라는 두아들이 있었다. 가르시아가 어릴때 어떤 집시여인이 보고 간뒤로 가르시아가 시름시름 앓자 그 주술 때문 이라고 생각해 그녀를 화형시킨다. 죽은 집시여인의 딸 '아즈체나' 는 어린 가르시아를 유괴한다. 집시들이 살고있는 숲속에서 '만리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아들로 키우며 어머니의 복수를 맹세한다. 성장하여 루나백작과 흑기사 만리코가 된 두형제는 서로 형제인지 모르고 영주 부인의 시녀여관 '레오노라'를 두고 연적사이가 되어 싸우게 된다. 아즈체나가 루나백작에게 체포 당하자 만리코는 어머니를 구하려다 루나에게 체포되고, 만리코를 사랑하는 레오노라는 만리코를 석방시키는 조건으로 루나에게 몸을 허락하기로 약속한뒤 음독하나 계획은 실패하고 만리코는 동생인줄 모르는 형 루나에게 참수된다.
<대장간의 합창>은 2막에서 아즈체나와 집시들이 새벽에 대장간에서 불을 피워놓고 모루를 두드리며, 힘차게 일터로 나가자며 부르는 노래다. 시종 박진감 넘치며 트라이앵글 등에 의한 망치 효과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