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쥬페-시인과 농부
joon mania
2021. 6. 8. 16:01
게오르그 솔티 지휘
쥬페-시인과 농부
쥬페(1819-1893)는 31곡의 오페레타를 포함해 211곡의 무대작품을 남겼다.대부분 비인 스타일의 밝고 경쾌한 취향과 이태리풍의 아름다운 선율의 대중성을 담고있다.
시인과농부는 1846년 ' 칼 엘머'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되어 그해 6월 비인에서 초연됐다. 오늘날은 서곡만 자주 연주되는데 전체 3부로 구성돼있다.
제1부는 느리고 엄숙한 우아한 선율이 현악기와 관악기의 모노포니 (하나의 음이라는 뜻, 몇개의 악기군이나 전체 오케스트라가 동시 동일선율 연주)방식으로 연주된 뒤 이어 첼로가 흐르는 듯한 선율로 기복을 일으키고 갑자기 현악기의 긴박한 선율로 전개된다.
제2부는 알레그로(빠르게, 활발하게)로 폭풍과 같이 빠르게 펼쳐지고, 장쾌한 행진곡풍으로 전개되다가 점차 여려진다. 제3부는 알레그레토(조금 빠르게)의 산뜻하고 아름다운 왈츠곡이 되었다가, 점차 약동하는 행진곡조에 이르며 마지막에 전원적인 테마가 나타난 후 두개의 선율이 절묘하게 반복되면서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