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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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니노 로타 오케스트라 연주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La Gaza Ladra' Overture )
로시니(1792-1868)의 도둑까치는 희극과 비극적 요소가 혼재된 오페라다. 서곡은 작은북 연타로 시작, 씩씩한 군악대 행진곡조를 거쳐 주제선율이 화려하게 전개된다. 관현악곡으로 유명해 서곡 부분만 자주 연주된다.
프랑스의 어느 소작농 소녀가 주인집 은그릇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 그 도둑질이 까치의 소행으로 밝혀진 실화를 소재로 한다. 지주집 하녀로 일하는 <니네타>는 주인집 아들 <자네토>와 은밀히 사랑하는 사이다. 전쟁터에 나갔던 자네토가 제대후 귀향하자 온집안은 축제 분위기이나 언제부턴가 집안에서 쓰던 은수저등 은식기류가 부엌에서 사라지자 안주인은 하녀 니네타를 도둑으로 의심한다. 군대에 복무하던 니네타의 아버지는, 상관과 싸워 처벌을 받고 도피중 자신의 은식기류를 딸에게 주며 그것을 팔아 도피자금 마련을 부탁한다. 이걸 가지고 있던 니네타는 주인집 은식기류를 훔친것으로 누명을 쓰게되나, 아버지가 체포 될까봐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도둑 누명을 쓴채 사형선고를 받고 형장으로 끌려가게된다. 착한 마을농부 <피포>가 그 도둑질이 은수저등을 둥지로 물어나르는 까치의 소행임을 밝혀내고 교회종을 급하게 울려 사형을 멈추게 한다. 사실이 밝혀진후 니네타와 자네토는 결혼하고 아버지도 사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