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집시남작 중 입장행진곡

joon mania 2021. 6. 30. 17:32

https://www.youtube.com/watch?v=xr4OFnxjwUE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집시남작 중 입장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10여 편의 오페레타를 작곡했는데 ‘박쥐'와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작품이 '집시남작'(Der Zigeunerbaron)이다. 오페레타는 희극적인 작은 오페라를 일컫는 말로 희가극으로도 불린다. 
1885년 초연된 집시남작은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시절 헝가리 지역의 한 영지가 배경이다.영주는 헝가리를 침공한 오스만제국에 가담한 죄로 추방 당한다.훗날 영주의 아들인 바린카이가 영주 지위를 되찾는 과정에서 옛 오스만 총독의 딸 자피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집시와 잘 어울렸던 바린카이는 집시의 남작으로 추대된다. 그는 자신의 옛 성에서 찾아낸 보물을 국가에 헌납하고,오스트리아-스페인 전쟁에 참전해 무공도 세운다. 이런 노력으로 영주지위를 회복한다. 
입장행진곡(Einzugsmarsch)은 3막 초입부에 연주된다. 바린카이가 스페인 전쟁에서 개선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만세, 먼 나라에서 싸우고 돌아왔네!'란 제목의 합창곡이다. 지금은 관현악 버전으로도 많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