륄리-오페라<아르미드> 중 ' 파사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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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스타일 바로크 댄스
륄리-오페라<아르미드> 중 ' 파사칼리아' (Passacaille d'Armide)
장 밥티스트 륄리(1632-1687)의 <아르미드>는 전 5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다. <토르쿼토 타소>의 '해방된 예루살렘' 을 기초삼아 <필리프 퀴노>가 쓴 불어 대본에 륄리가 곡을 붙였다. 서정적 비극 양식으로 1686년 파리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1096년~1099년 까지의 1차 십자군 원정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가공의 이슬람 마법사 미녀 <아르미드>와 십자군 기사 <레노드> 간 두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이야기는 오페라 소재로 매력적이어서 <륄리>외에 헨델, 글룩, 로시니, 드보르작 등 유명 음악가들이 오페라로 만들고 유명화가들도 그림으로 묘사했다.
<파사칼리아>는 17~18세기 유행한 3박자의 느린 춤곡이다. 샤콘느와 유사한 바로크 음악의 한 양식이다. 파사칼리아와 샤콘느는 연속적 변주때문에 뚜렷하게 구별되지는 않는다.
오페라 내용은 이렇다. 아스칼론 성주의 딸<아르미드> 공주는 십자군 기사 <레노드>를 미인계와 마법으로 납치한후 마법에 걸려 잠들어 있는 레노드를 살해하려한다. 하지만 레노드의 용모에 반해 사랑에 빠져 아르미드의 궁전에서 며칠간 꿈같은 사랑을 나눈다. 마법에서 깨어난 레노드가 십자군 본대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아르미드는 떠날 바에는 자신을 포로로 데려가 달라고 애원한다. 레노드는 이를 뿌리치고 십자군본대로 돌아가고 절망한 아르미드는 마법사에게 자신의 궁전을 무너지게 해달라고 요청,궁전에서 최후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