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협연

joon mania 2021. 9. 8. 09:11

윤연준(Joon Yoon) 피아노 연주, 마르시오 다 실바 지휘 헤이스팅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https://youtu.be/PiHvrueYUEw

 

Joon Yoon/윤연준/尹涓埈: L.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July 13th, 2021. Hastings Philharmonic Orchestra. Marcio da Silva, Conductor Joon Yoon, Pianist 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1800) 01:07 I. Allegro con brio 17:25 II. Largo 26:16 III. Rondo. Allegro 36:07 Encore: G.Gershwin/E. Wild - Emb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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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 Op.37

베토벤이 모차르트나 하이든 등 선배 음악가의 영향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독창성과 작품 세계를 펼쳐내기 시작한 첫 작품이라는 평을 듣는 것이 피아노 협주곡 3번 Op.37이다.1796년에서 1803년에 걸쳐 만들어졌다.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 유일한 단조 조성 작품이다.초연 때 베토벤의 예민한 성격 때문에 리허설에만 7시간이나 걸렸다.또 초연에서는 1악장 피아노 독주 파트 즉 카덴차 부분을 제대로 완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즉흥 연주로 메웠다.이후 6년뒤 카덴차를 마무리해 수정된 작품을 내놓았고 현재 연주자들에게 활용되고 있다.
베토벤은 총 5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을 편곡한 버전을 피아노 협주곡 6번으로 부르지만) 가장 유명한 곡은 `황제`라는 별칭이 있는 5번 Op.73이다.3번에서 피아노의 기교를 발휘하며 오케스트라 각 악기와의 조화를 끌어내 독자적인 피아니즘과 관현악의 어우러짐이 마치 교향곡 같은 색깔을 보여줌으로써 피아노협주곡의 대작인 5번 황제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평이다.베토벤 스스로도 피아노협주곡 3번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졌고 실제 이후 피아노 협주곡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했다는 음악적 위상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