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슈베르트,교향곡 8번 < 미완성 >

joon mania 2021. 10. 5. 06:47

로린 마젤 지휘
https://youtu.be/xYNT26zdei0

슈베르트,교향곡 8번 < 미완성 > 
 
슈베르트는 25세때인 1822년 교향곡 8번 B단조 D.759를  작곡했으나 1828년 사망시 까지 발표하지 않았다. 사후 37년이 지난 1865년 12월 비엔나 지휘자 <요한 헬베르크> 가 악보를 발견해 초연됐다. 초연후 "마치 지하세계에서 솟아나듯이 슈베르트의 선율이 이세상에 흘러나왔다”는 평이 나왔다. 또 “슈베르트가 오랜 여행에서 돌아와 청중의 가슴속에 함께 한 것 같은 기쁨을 줬다”는 격찬도 쏟아졌다.브람스는 "구성으로는 미완성이지만 내용은 미완성이 아니다.사람의 영혼을 사랑으로 감싸는 아름다운 선율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미완성> 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은 다른 교향곡들이 4개악장으로 구성되는데 비해 이 작품은 2개 악장만 있기 때문이다. 제1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신비스럽고 엄숙한 분위기로 도입부를 이끌고 이어 바이얼린의 반주에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애잔한 선율로 아름다운 주제를 전개해 나간다.
D.와 숫자로 이뤄진 도이치 번호는 슈베르트의 작품을 오스트리아 음악학자 오토 에리히 도이치가 작곡된 순서로 정리해 붙인 일련 번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