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발라드 1번 G단조(op.23)
쇼팽 발라드 1번(크리스티앙 짐머만 피아노 연주)
쇼팽,발라드 1번 G단조(op.23)
쇼팽(1810-1849)은 모두 4곡의 발라드를 작곡 했는데 폴란드 시인 <미카에비치>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라드(Ballade)는 영국의 통속적 가곡을 말하는데 이태리어 에서 파생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기 초에는 무도노래 였다가 13세기부터 무도의 성격이 거의 사라지고 역사, 설화를 담은 가벼운 종교적 독창곡으로 변화됐다.
쇼팽 <발라드 제1번 G단조 op.23>은 미카에비치의 시 <콘라드 와렌롯드>에서 영감을 받아 20세때 작곡했다.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주제의 제시-발전-재현)으로 구성된다. 슈만은 "쇼팽의 가장 거칠고 독창성이 풍부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피아니스트(The Pianist)는 실존 유대계 폴란드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1911-2000>의 실화를 소재로 한 '로만 폴란스키'감독의 작품으로 2002년 '칸느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스필만은 독일군의 침공후 폐허가 된 건물에 은신해 있던 중 독일군 장교 빌름 호젠펠트 대위에게 발각된다. 클래식 음악을 이해했던 호젠펠트 대위는 스필만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외투까지 벗어주며 생명을 구해줬다.종전후 스필만은 바르샤바 방송국 복귀후 연주 생활을 계속하며 생명의 은인 호젠펠트대위 구명 운동을 벌였으나 실패한다. 호젠펠트 대위는 소련 포로 수용소로 끌려가 1952년 생을 마감한것으로 알려졌고 스필만은 2000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피아니스트' 중 '스필만'과 '호젠펠트' 대위의 만남 장면 연주
http://youtu.be/jHfQCfUTlXE
스필만의 생전 연주모습(쇼팽 녹턴 op.20)
https://www.youtube.com/watch?v=n9oQEa-d5rU&feature=youtube_gdata_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