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d단조 Op.15

joon mania 2021. 12. 21. 10:02

https://youtu.be/OUhi9pkALcM

윤연준(Joon Yoon) 피아노 연주. 제임스 주드 지휘 런던 길드홀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d단조 Op.15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는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만들었다. 협주곡 1번은 25세 때인 1858년 완성했다.처음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작곡됐다. 클라라 슈만과 둘이 연주를 해보려는 바람이었다.5년 전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의 소개로 슈만을 만나러 간 브람스는 부인 클라라를 보고 흠모의 마음을 품었다.당시 33세의 클라라는 미모를 겸비한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다.브람스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은 평생 환상으로만 이어졌는데 그런 감정의 기복을 반영한 곡이 피아노 협주곡 1번이다.1악장에서는 현악기 주도로 제1주제가 나온 뒤 이어지는 아름다운 피아노 독백으로 제2주제를 맛볼 수 있다.2악장은 우울하고 경건하다.3악장은 경쾌한 론도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