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joon mania
2022. 1. 23. 12:26
게르기에프 지휘 빈 필 연주(42분)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림스키 코르사코프(1844-1908)는 해군사관 출신으로 바다와 관련된 작품을 많이 썼다. <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안 나이트>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술탄 <샤프리야르>는 왕비의 불륜을 목격한 이후로 어떤 여자도 믿지 않고 하룻밤을 자고는 죽여버린다.한 대신의 총명한 딸 <세헤라자데>가 자청, 천일밤에 걸친 신기한 이야기로 왕의 마음을 사로잡고 마침내 정식으로 왕비가 된다.작품 전체에 이국적 관능적 오리엔트 정취가 풍기며 단순하지만 호소력 깊은 선율이 일품이다.
제1곡 바다와 신드바드의 항해. 제2곡 칼렌더 왕자. 제3곡 젊은왕자와 젊은공주. 제4곡 바다의축제와 난파로 구성된다.
제3곡은 세헤라자데가 왕에게 달밝은 밤 어떤 젊은 왕자와 공주가 궁전 발코니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이야기를 해주는 대목인데 이는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