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Op.24 <봄>
joon mania
2022. 3. 1. 16:49
기돈 크레머 바이올린-마르타 아르헤리치 피아노 1987년 앨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Op.24 <봄>
20세기 후반 낭만주의 음악가들 작품에서 갑자기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으로 돌아간건 마침내 ‘봄이 왔기 때문’입니다.나태주 시인의 시 한편과 정경화 님의 바이올린 연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맨 아래 라트비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래머가 아르헨티나 출신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1987년 내놓은 연주 음반도 감상해보시길.
새로 봄/나태주
겨울을 이겨야 봄이지요
여전히 살아 있는 목숨이어야 봄이지요
그러니 봄이 기적이 아닌가요
새로 꽃이 피어야 봄이지요
새로 잎이 나고 새가 울어야 봄이지요
그러니 봄이 더욱 기적이 아닌가요.
<나태주ㆍ윤문영 시화집, '선물'(2014)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