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오르프- <운명의 여신이여>
joon mania
2022. 8. 22. 16:56
ㅇ 오르프- <운명의 여신이여>
칼 오르프(1895-1982)는 독일 현대 작곡가로 음악의 단순성을 의도적으로 추구해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리듬위주의 타악기를 많이 사용하고 반복되는 선율로 힘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운명의 여신이여 O fortuna>는 <카르미나 부라나> 서주부와 피날레에 나오는 곡이다.웅장하고 화려한 남녀 혼성합창이다.반복되는 테마위에 폭발을 예고하는듯한 긴박감을 이어가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에너지를 분출하며 마무리된다.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는 '보이렌의 시가' 라는 뜻의 라틴어다.독일 바이에른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1830년 발견된 12~13세기 옛시가를 모은 300여편의 수사본이다.젊은이들의 방황과 절망,사랑 등을 담고있다. 오르프는 이중 25편에 곡을 붙여 1937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무대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