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한파 의원들 한국사랑 눈길(2008.6.27)

美 지한파 의원들 한국사랑 눈길(2008.6.27)

미국 하원 내 친한파 의원들로 구성된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 4명이 25일(현지시간)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서한을 마련해 동료 의원들에게 돌렸다.  주인공은 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다이앤 왓슨(민주ㆍ캘리포니아) 마이클 카푸아노(민주ㆍ매사추세츠), 비토 포셀라(공화ㆍ뉴욕) 의원 등 4명이다.  이들은 한국전쟁 58주년을 맞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950년부터 치른 3년 동안의 전쟁에서 3만6000여 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다"며 "하지만 이를 통해 미국과 한국 사이에는 강력하고도 특수한 관계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우리는 한국전쟁을 기리는 동시에 한ㆍ미동맹의 중요성과 강점이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맺었다.  또 한ㆍ미 양국 행정부 간에 협상을 완료하고 의회의 비준 동의를 기다리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