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행정수도 앙카라
터키의 국부로 추앙받는 무스타파 케말을 모셔놓은 묘소입니다. 그는 터키말로 아타튀르크(Father of Turkey)로 불립니다. 오스만 제국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듯 1차세계대전에서 독일, 오스트로-헝가리 제국 등과 손잡고 주축국의 전산에 가담했는데요. 아쉽게도 패하고 오스만 제국은 열강에 의해 찢겨 빼앗깁니다. 터키 전역을 온갖 나라들이 나눠 가져갑니다. 이집트 그리스 등 주변 지배 영토 모두를 빼앗기고 오히려 지배를 받습니다.
육군 장군이던 무스타파 케말은 그리스로부터의 독립전쟁 등 숱한 투쟁을 거치면서 옛 영토를 다시 찾았고 마침내 1928년 터키 공화국을 세워 초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그는 1938년 죽으 때까지 터키를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앞장섰고 죽어서도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앙카라 시내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아타투르크 묘소은 시내를 내려다 보는 동서남북으로 열려 있는 동산위에 있습니다. 터키를 찾는 외국 정상들은 공식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이곳을 먼저 찾아 헌화하는 것을 예의로 삼고 있습니다.
아타튀르크의 묘소
앙카라 또 하나의 명물은 히타이트 유적을 모아 놓은 아나톨리아 박물관입니다. 기원전 5000년 전의 유적 등 신석기, 구석기, 철기시대를 거쳐 오는 각종 유물을 터키 전역에서 모아 이곳에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입구 앞마당에 AD 200년 무렵의 로마 시대 돌 조각상이 몇개 전시돼 있는데요. 모두 비와 바람에 노출돼 초라하게 서 있어 너무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박물관 안에 있는 수천년 전 유물을 보고 느꼈습니다. AD 200년 정도의 나이로는 명함도 못내밀기 때문이라는 걸....
히타이트 유적들이 발견된 터키 전역을 표시해 둔 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