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웨스트버지니아 압승 "경선 포기 안해" (2008.5.15)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을 위한 웨스트버지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 13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압승을 거뒀다.
힐러리 의원은 이날 저녁 지지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경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완주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노년층과 백인 중산층이 많은 이 지역에서 힐러리는 유권자의 67% 지지를 얻어 26%에 그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여유 있게 눌렀다.
하지만 누적 대의원 확보 수에서 오바마 의원에게 여전히 뒤져 있는 상태다. CNN은 오바마 1881명(슈퍼 대의원 282명) 대 힐러리 1713명(슈퍼 대의원 273명)으로 대의원 확보 현황을 집계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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