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흑인대통령 탄생

오바마 취임초부터 개방압력 예고(2008.11.20)

joon mania 2015. 7. 31. 16:31

오바마 취임초부터 개방압력 예고(2008.11.20)

오바마-바이든 플랜 공개



내년 초 들어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대외 통상정책과 관련해 `공정무역`을 강조하고 나서 시장개방 압력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또 북한 핵프로그램을 폐기시키기 위해 강경하고 직접적인 외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정권인수팀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www.change.gov)에 올린 `오바마-바이든 플랜`을 통해 새 행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부문별로 이렇게 제시했다. 


플랜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을 재정리한 내용으로 향후 국정 운영 어젠더를 23개 분야에 걸쳐 담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보상, 향후 10년간 청정에너지 산업에 1500억달러 투자, 500만개 `그린 일자리` 창출 등도 약속했다. 한반도 정책과 관련해서는 양자 합의와 정상회담 그리고 북핵 6자회담과 같은 임시기구를 넘어서는 보다 효율적인 논의의 틀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한국 일본 호주와의 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중국에 보다 국제적 기준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