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dSoP6agrRy4
베르디(G. F. Francesco Verdi)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 중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Di Provenza il mare, il suol : The sea and soil of Provence)
라 트라비아타는 귀족 청년 알프레도와 화류계 여성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을 다뤘습니다.18세기 초반 루이 14세(1638~1715) 시절을 배경으로 합니다.비올레타는 사랑을 허무한 환상으로 여기는 여자였지만, 남자의 진실한 사랑에
마음을 열고 알프레도와 동거를 합니다. 그러나 남자의 아버지가 신분을 문제 삼아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를 떠납니다.
영문을 모른 채 이별을 당한 알프레도는 절망에 빠져 비올레타를 원망하는데요, 이 때 상처 입은 아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길 권유하며 아버지 제르몽이 부른 노래가 프로벤자의 바다와 땅(또는 프로벤자 내 고향)입니다.
"슬프더라도 고향을 떠올려 보거라. 평화로운 햇살을 되찾을 수 있는 곳은 고향 뿐"이라는 게 가사의 골자입니다. 두 남녀는 오해를 풀고 다시 하나가 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비올레타의 폐병이 악화되어 알프레도의 품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으니까요.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로 뒤마 피스가 자신의 경험을 소설로 쓴 '동백꽃 여인'이 원작인데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가 마흔 살이던 1853년 초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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