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나부코> 중 '헤브라이 포로들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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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라이 포로들의 합창(오케스트라 버젼)

 

 베르디-<나부코> 중 '헤브라이 포로들의 합창'

베르디가 오스트리아의 압정에 신음하고 있던 이탈리아의 독립을 염원하며 심혈을 기울여 1842년 쓴 작품이다.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쓴 전 4막 < 나부코 >대본을 보고 감동받아 작곡했다. 라 스칼라극장 초연후 대성공을 거두고, 이태리 국민들의 독립정신에 불길을 지폈으며, 현재도 이태리인들이 제2의 국가처럼 사랑받는다.
BC 597년 바빌론 왕국 '네부카드네자르 2세'(이태리어- 나부코)왕은 유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유대왕과 1만여명에 달하는 포로를 바빌론으로 붙잡아 갔으며 이들은 BC 536년 귀환 허락을 받을 때까지 60여년 가까이 바빌론에서 노예생활을 했다.
3막의 <헤브라이 포로들의 합창>은 바빌론에 잡혀간 유대포로들이 달 밝은 밤 유프라테스 강가 바빌론의 공중정원에 앉아 부르는 노래로 이국 포로생활의 고통속 에서도 고향을 그리며 조국의 부활을 염원하는 비애감이 짙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