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클라라 슈만,3개의 로망스

joon mania 2021. 11. 16. 10:06

https://www.youtube.com/watch?v=ZUjFQ1KaoiU 

1악장 조슈아 벨 바이올린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_heQ8xdvzhk 

1악장 한스요르그 셸렌베르거 오보에 연주 

 

클라라 슈만,3개의 로망스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 1819~1896)은 로베르트 슈만의 부인으로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였다. <3개의 로망스 Three Romance>op.22 는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임에게 1853년 헌정한 곡이다.클라라는 1845년부터 요하임과 연주 여행을 다니며 교분을 쌓았다.하노버 왕국 마지막 왕 조지 5세 앞에서 요하임과 함께 <3개의 로망스>를 연주해 조지 5세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클라라 슈만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란 찬사를 받았고 암보후 악보 없이 연주한 최초의 콘서트 아티스트로 기록된다. 탁월한 예술가 였지만 여덟 아이의 어머니로서 슈만가의 살림을 혼자 꾸렸다.클라라가 <3개의 로망스>를 완성하던 1853년은 행복한 시기였다.남편 로베르토 슈만이 뒤셀도르프 음악 감독에 선임돼 사택을 얻게됐고 그녀를 마음으로만 사랑한 브람스를 알게된 때이다.
1악장 안단테 몰토(Andante molto) 2악장 알레그레토(Allegretto) 3악장 라이덴샤프틀리히 슈넬 (Leidenschaftlich schnell)로 이뤄져 있다.안단테 몰토는 매우 느리게 연주하라는 뜻으로 1악장을 관통하는 도입부의 바이올린 선율은 집시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는데 헝가리 출신 요하임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해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