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흑인대통령 탄생

오바마, 경선 승리확률 71%(2008.2.15.)

joon mania 2015. 7. 25. 09:38

오바마, 경선 승리확률 71%(2008.2.15.)

예측시장 `인트레이드닷컴`서도 힐러리에 크게 앞서



`버락 오바마 7.12달러, 힐러리 클린턴 2.91달러.` 


정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거래시장인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에서 형성된 가격이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예측시장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더블린 소재 온라인 예측시장인 인트레이드닷컴에서 거래되는 오바마 주가는 7.12달러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71%에 이르고 있다. 반면 힐러리 주가는 2.91달러로 승리 가능성이 29%에 불과한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2.0달러 선에 불과하던 오바마 주가는 슈퍼 화요일을 기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초 예측시장으로 2004년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아이오와 전자시장(IEM)에서도 오바마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바마는 13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환경ㆍ건설 분야에 2100억달러를 투입해 일자리 700만개를 새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스콘신주 제인스빌에서 열린 민주당 당원 행사장에서 이 같은 복안을 공개했다. 


환경과 에너지 산업 분야에 1500억달러를 투입해 500만개의 `그린 칼라`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 고속도로와 다리, 공항 등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에 600억달러를 투입해 2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위해 `인프라 은행`을 설립해 전담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