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장관, 카네기홀 공연할 실력안돼 전공 바꿔(2008.8.5)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예술가로서 길을 포기한 계기를 털어놓았다.
라이스 장관은 지난 2일과 3일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힌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재미있는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한창 꿈을 키우던 17세 때 아스펜 음악 캠프에 와서 11~12세 아이들 피아노 솜씨를 눈으로 확인한 뒤 내 실력으로는 카네기홀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부모님에게 피아노 전공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글보다 음악에 먼저 눈을 떴다"며 "어렸을 때는 카네기홀에서 공연할 만큼 성공할 것으로 확신했으나 피아노바나 노드스트롬(백화점)에서나 연주할 실력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겸손을 떨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미국 관련 일반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MF 한국라인 전원 교체 신임국장에 아누프 싱 내정(2008.9.14) (0) | 2015.07.29 |
---|---|
IMF 한국경제 연례 보고서 "급증한 단기외채 주시해야"(2008.9.14) (0) | 2015.07.29 |
NASA 달 과학기지 구축에 한국 참여(2008.7.31) (0) | 2015.07.29 |
`마지막 강연` 랜디 포시 美교수, 삶의 긍정과 희망주고 잠들다(2008.7.28) (0) | 2015.07.29 |
6ㆍ25 사진전 연 美 종군기자 존 리치 씨(2008.7.26) (0) | 2015.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