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간판에 흑인…전국위원장에 마이클 스틸 선출(2009.2.2) | |||||||||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위원장 선거에서 6차례 투표를 거쳐 마이클 스틸 전 메릴랜드 부지사를 최종 선출했다. 스틸은 마이크 던컨 현 위원장 등 4명의 다른 후보들과 경쟁을 벌여 마지막 투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수 168표 가운데 91표를 얻어 당선됐다. 스틸은 변호사 출신에다 자수성가형 인물로 공화당 내에서 흑인 차세대 주자로서 대권을 향한 야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51세로 변호사 출신인 스틸 위원장은 2002년 말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 나선 로버트 얼릭의 러닝메이트로 함께 당선된 뒤 4년간 메릴랜드주 최초 흑인 부지사를 지냈다. 공화당이 흑인을 전국위원회 위원장으로 선택한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탄생에 비견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그가 전국위원회 기존 멤버도 아니라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 취임으로 생긴 검은 돌풍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CNN은 스틸의 당선을 `역사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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