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대통령 매일경제 특별기고 화제(2009.3.27) | |||||||||
요미우리ㆍ르몽드ㆍIHTㆍ디 벨트…오바마정부 각국 선두매체 선정 | |||||||||
오바마 대통령이 세계 유력 일간지에 동시 기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신문에 글을 싣는 일 자체가 전례가 없었고, 각국 매체에 동시 게재한 것도 참신한 발상이었다. 내용은 길었지만 메시지는 간결했다.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호소였다. 오바마 대통령 글이 게재된 매체는 매일경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32개에 달했다. 미국 신문으로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볼티모어 선, 시카고 트리뷴 등 3개가 선정됐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매일경제신문이 선정됐고,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었다. 또 태국 방콕포스트, 파키스탄 더 뉴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등도 포함됐다. 아랍권에서는 알 와탄, 아랍 타임스, 아사크 알 아사트, 걸프 뉴스, 사우디 가제트 등 5개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모슬렘과 대화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이번에 다양한 나라에서 발행되는 아랍권 매체를 상당히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을 비롯해 프랑스 르몽드, 이탈리아 코리어 델라 세라, 독일 디 벨트, 스페인 엘 파이스, 그리스 엘레프티로피에아, 덴마크 크리스텔리트 다그블라드, 체코 리오브 노비니, 네덜란드 NRC 한델스브라드, 스웨덴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 폴란드 프로스트 등 11개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클라린, 칠레 엘 메르쿠리오, 브라질 에스타도 상파울루 등 3개다. 기타 지역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더 오스트레일리안, 시드니 모닝 헤럴드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선데이 타임스 등이다. 전 세계 매체 선정은 백악관이 국무부에 지시해 각 지역 해당 대사관 의견을 고려해 다양한 기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언론 중 매일경제가 선정된 것은 매경이 선두 경제신문(leading economic daily)이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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