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하이든-현악 4중주 17번op.3-5 <세레나데 >

joon mania 2021. 8. 12. 10:42

https://www.youtube.com/watch?v=0qEJH1152Bo&feature=youtube_gdata_player 

퀸스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하이든-현악 4중주 17번op.3-5  <세레나데 >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바로크 음악에 이어 한 그룹을 형성하는 고전음악파의 시작으로 볼수 있다.교향곡만 104곡을 남겨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기악곡 발전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화성적인 단선율로 짠 뒤 2개의 대립되는 테마를 반복하는 소나타 형식을 완성했다.58세때 독일출신 바이얼리니스트로 활동하던 요한 페테 잘로몬의 초청으로 두차례 영국을 방문한 뒤 12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이를 잘로몬(Salomon) 교향곡이라 부른다.그중 <놀람> <군대> <시계> 교향곡이 유명하다.
실내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현악4중주곡 형식은 하이든이 창안한 것으로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 이후 현악4중주곡의 터전이 됐다.그의 현악 4중주곡들은 제1, 2바이얼린, 비올라, 첼로 등 4개의 현에서 조성되는 명암이 독특하다. 
현악4중주 17번은 초기 작품이다. 그는 "바쁜 사람들의 위안과 휴식을 위해 작곡했다" 고 밝혔다.경쾌한 작품으로 이태리 옛형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1바이얼린이 주선율을 연주하고 다른 3개의 현은  피지카토(악기줄을 손가락으로 튕기는 연주 방식) 반주를 한다.
제2악장은 17번 전체 곡명을 < 세레나데>라는 제목으로 불리게 된 배경인 세레나데 악장으로 두개의 테마 선율이 감미롭게 연주되는 서정적 분위기가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