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고 인생

테오도라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joon mania 2022. 9. 13. 08:35

ㅇ 테오도라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미키스 테오도라키스(1925~2021)는 그리스 국민 작곡가로 추앙받는 인물이다.교향악부터 대중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했다.영화음악으로 음악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다.영화 '페드라'(1962) '그리스인 조르바'(1964) 등의 사운드 트랙이 그의 작품이다.메조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의 애절한 목소리로 불려진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더 유명하다. 
테오도라키스는 정치가로서도 족적을 남겼다.1964년 의회에 진출했는데 1967년 쿠데타로 파시스트 군사정권이 들어서자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체포·투옥 탄압을 받다가 1970년 추방령으로 망명길에 올랐고 해외에서 저항 콘서트를 하는 등 반독재 투쟁을 이어갔다.이 시기 발표된 곡들은 독재에 맞서 싸우는 민중의 아픔과 슬픔, 저항 정신이 깊이 배어있다.1974년 군사정권이 종식된 뒤 그리스로 돌아와 활동을 지속하다 1992년 정계를 떠나고 작곡에만 전념했다.

<그리스인 조르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https://www.youtube.com/watch?v=QskFT7AaKH0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아그네스 발차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kJQuWX9RRJ0&t=16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