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한국 새 취임 대통령 긍정 평가(2008.2.26.)
영어교육ㆍ친기업 정책 돋보여 | |||||||||
뉴스위크誌, MB정책 긍정 평가 | |||||||||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3월 3일자)는 25일 취임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이렇게 비유했다. 과거 노무현 정부와 달리 미국과 원만한 관계를 강조하고 국민에 대한 영어 교육과 친기업 정책 등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뉴스위크는 "한국 국민이 이 당선인이 경제를 본 궤도에 올려 놓을 능력을 발휘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그를 밀어주고 있다"며 취임을 앞둔 이 당선인에 대한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 당선인은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해 "한국 경제 펀더멘털과 외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를 적극 끌어들이는 환경을 만들고 미국 등 전통 우방과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가겠다"며 과감한 감세와 정부 지출 억제 그리고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하지만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형식적인 정상회담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정상들은 7000만 민족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남북 정상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마주 앉아 이런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면 정상회담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그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에는 핵무기가 없어야 하고 남북한은 평화를 유지하면서 공동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며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갖는다면 공동 번영은 물론 궁극적으로 통일도 추구할 수 없다"며 북한 비핵화를 주문했다. 그는 "북핵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남북 경협 사업의 실질적인 확대는 어렵다"며 "북한에 투자하는 중소기업 숫자도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ㆍ미 관계에 대해 "한국은 미국에서 안보, 경제적으로 일방적인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 한ㆍ미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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