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벤처기업 렉산 아멕스에 주식 상장(2008.5.19)
"아멕스 상장 선호 美기업 늘어" | |||||||||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소재한 한국계 의약품 개발 벤처기업인 렉산의 안창호 대표(사진)는 미국증권거래소(아멕스)에서 상장 허가를 받은 뒤 이렇게 말했다. 현재 나스닥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렉산 주식은 오는 27일부터 아멕스로 옮겨 새로 거래를 시작한다. 안 대표는 "아멕스는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증권거래소 중 하나"라며 "요즘에는 아멕스 상장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렉산은 올해 3개 의약품의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항암제인 알켁신은 이미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또 성기능개선제인 조락셀과 우울증 치료제인 설댁신은 각각 미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2상 허가를 받았다. 안 대표는 "항암제 시장은 330억달러,신경계 질환 치료제 시장은 670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며 "1000억달러의 무궁무진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다국적기업의 투자는 대개 임상2상 허가를 전후하는 시점에 주로 이뤄졌다"며 "이번 아멕스에서의 상장 허가는 자본 확충의 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멕스에는 시가총액 780억달러의 브리티시타바코 등 1600여 개 회사가 거래되고 있으며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의 최대 거래시장으로 유명하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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