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와 미시간州 투표권 절반만 인정(2008.6.2)
미국 민주당은 대의원 자격 인정과 관련해 논란을 벌인 플로리다주와 미시간주에 대해 전당대회에서 배정 대의원 절반만 투표권을 인정하기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두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대의원 전체 투표권을 인정해야 한다며 뒤집기를 기대했지만 이제 마지막 교두보를 잃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는 2118명으로 늘어났으나 여전히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승리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AP통신은 이날 결정으로 오바마는 2052명, 힐러리는 1877.5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산하 당헌당규위원회는 미시간주의 경우 힐러리에게 69명, 오바마에게 59명의 대의원을 배정했다. 플로리다주는 힐러리에게 105명, 오바마에게 67명을 각각 배정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는 미시간주에서 32명, 플로리다에서 36명의 대의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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