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각 드림팀은…(2008.11.6) | |||||||||
국무, 흑인여성 수전 라이스 부각 재무, 가이스너 뉴욕연준 총재 부상 법무, 나폴리타노 주지사 등 거론 | |||||||||
◆ 오바마 시대 / 오바마의 사람들 ◆
우선 차기 행정부의 기초를 닦을 정권인수팀 수장은 클린턴 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을 역임한 존 포데스타 미국진보센터(CAP) 소장이 맡는다. 내각의 핵심인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에는 40대 신예들이 포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흑인 여성으로 44세인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를 국무장관으로, 오바마와 동갑인 티머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재무장관으로 내세우는 구도다. 리처드 댄지그 전 해군장관은 국방장관 하마평이 나온다. 척 헤이글 상원의원이나 존 케리 상원의원이 국무장관으로 가지 않으면 국방장관 후보들로 옮겨온다. 리처드 루거 공화당 상원의원도 국방장관 후보다. 초당적 내각 구성 차원에서 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을 유임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여성 주지사의 대표 주자들인 재닛 나폴리타노 애리조나주지사와 캐슬린 세베리우스 캔자스 주지사도 정부 요직을 맡을 전망이다. 나폴리타노 주지사는 법무장관으로, 세베리우스 주지사는 에너지장관이나 교육부장관으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의 경제 브레인으로 활약했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 데이비드 커틀러 하버드대 교수(의료정책 담당), 제프리 리브먼 하버드대 교수(소득세 등 세제 담당), 대니얼 타룰로 조지타운대 교수 등은 경제정책자문회의와 경제보좌관 등으로 백악관에서 오바마를 보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오바마노믹스`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들이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역임한 앤서니 레이크는 이번에도 유력한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다. 클린턴 시절 대통령 특별법률고문으로 활동했으며 국무부에서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한 그레그 크레이그 변호사도 국가안보보좌관 후보에 올라 있다. 미국진보센터의 데니스 맥도너,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이보 댈더, 하버드대 교수 출신으로 대테러 전문가인 세라 스웰, 지난 3월 오바마 후보가 집권하면 이라크 미군의 철수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후 선거팀을 떠난 사만다 파워 하버드대 교수 등은 백악관에서 외교 분야 보좌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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