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中외무 "北 미사일 발사 반대"(2009.3.13)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반대한다는 데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 6자회담에서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양국 장관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과 중국은)6자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위해 전념해 왔다"며 "6자회담이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반대한다는 데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며 "6자회담 개별 회원국도 북한이 더 나가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도발적인 행위를 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경우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이 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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