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돌의 도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oon mania 2015. 7. 18. 18:03
돌의 도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은 티무르 제국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합니다.
티무르는 1336-1405년 터키계 유목민 출신으로 칭기스칸의 유업을 이어받아 유라시아에 걸쳐 티무르제국을 건설했습니다. 1369년부터 1508년까지 제국은 이어집니다.

탸슈켄트 중심가에 있는 아무르 티무르 박물관입니다. 아무르 티무르 탄생 66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후원으로 1996년 9월 개관했답니다. 1층 홀의 중앙에는 7세기 칼리프 오스만 자이트의 개인비서에 의해 쓰인 거대한 코란이 있습니다.
 2층에는 13-14세기 당시의 동전, 15세기 나무기둥 그리고 갑옷과 금관복 등이 전시돼있습니다.
 비비하늠 모스크, 타지마할 등 이슬람과 다른 종교의 모스크 사원 모형이 몇개 있습니다.

우즈벡에서는 1991년 독립 이후 이슬람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자발적으로 이슬람 교육을 시키고 여성들의 베일 착용도 늘고 있답니다.
이슬람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터키, 이란 등 외부 이슬람 국가들과 교류도 늘고 중앙아시아 회교 문화의 중심지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즈벡에서는 봄축제, 튤립축제, 면화추수감사 축제, 종교적 명절 등을 기념합니다. 명절때는 `차반`이라고 불리는 전통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를 즐깁니다.

술을 마실때 손임의 술잔에 첨잔을 하는 것이 예의라는군요. 반면 원샷을 하는 것은 상대방과 술을 안마신다는 의미로 결례라니 꼭 알아둬야 합니다.

인사법은 악수를 하거나 가까운 남자끼리는 뺩을 우-좌-우 순서로 3번 살짝 대고, 악수를 할수 없는 상황에서는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는 자세를 취해 인사합니다. 한가지 문지방 등 견계선 위에서 악수하는 것은 결례랍니다.

여기서도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어서 인지요. 여성과의 인사는 가볍게 해야 하고 차도르를 쓴 여성과의 신체접촉은 삼가해야 한답니다. 악수는 무방해요.

타슈켄트 중심가에 있는 공원의 티무르 기마상입니다.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티무르 박물관이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말은 투르크어로 중심이라는 뜻의 `우즈`, 우두머리라는 뜻의 `벡`, 페르시아어로 나라라는 뜻인 `스탄`이 합쳐져 우즈벡 민족의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우즈벡 왕국은 1865년 러시아에 병합됐죠. 1930년 구 소비에트연방에서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으로 존재하다가 소비에트연방 붕과후 1991년 12월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으로 독립합니다.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입니다. 
기원전 1-2세기경부터 오아시스 촌락 형태로 시작됐는데요 4-5세기경에는 `샤흐`라는 이름으로 불렸답니다.
 11세기경부터 현재의 타슈켄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타슈켄트는 투르크어로 `돌의 도시`라는 의미랍니다. 타슈켄트가 중요해진것은 실크로드의 중계점으로서 번성하면서부터입니다. 

우즈벡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지만 도시에서는 러시아어과 주로 쓰입니다.1966년 진도 7.5의 강진이 타슈켄트에서 생겼는데요. 이후 구 소련 전역에서의 복구 지원에 힘입어 2-3년후 오히려 현대적인 도시로 재건됐고 이후 건물은 9도의 강진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답니다.

한국과 우즈벡간에는 문화교류가 상당합니다. 다름아닌 한류바람입니다. 드라마 겨울연가나 가을동화 등이 국민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얻었답니다. 우리와 정서가 유사하다는 분석입니다.

과거 소련시절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이 20만여명 가량 거주하고 있는데요. 국내에 파견됐던 산업연수생들이 돌아와 한국 문화를 전파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한국 남자- 우즈벡 여자간의 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결혼정보회사들이 성업중입니다.

우즈벡은 한국을 미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중요한 협력 대상국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우즈벡 독립 초기 대우와 갑을이 이곳에 대규모 투자를 했습니다.
대우자동차 현지공장에서 나온 대우 로고를 단 자동차들이 거리에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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