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때리기 점입가경 (2008.2.27.)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이 상대방 약점 때리기 공세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흑인 뿌리를 상기시키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오바마가 2006년 케냐를 방문했을 당시 현지 전통 복장과 두건을 두른 사진을 게재하면서 "대선 후보 사이에 오점 남기기를 위한 더러운 먼지 일으키기가 시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사진에서 흰색 두건과 몸에 두르는 복대 같은 소말리아 족장 복장을 하고 지팡이를 쥐고 있다. 2006년 아프리카 5개국 순방 당시 케냐 동북부 와지르 지역을 방문했을 때 찍었다고 한다. 사망한 오바마 아버지는 케냐 출신이어서 오바마 뿌리는 그쪽인 셈이다.
정치권 가십과 뒷얘기를 주로 다루는 웹사이트 `드러지리포트`는 정작 이메일을 증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미국 대선 흑인대통령 탄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케인 공화당 후보 확정(2008.3.6.) (0) | 2015.07.25 |
---|---|
5일 `미니 슈퍼 화요일` 텍사스ㆍ오하이오등 4개州 결판 (2008.3.5.) (0) | 2015.07.25 |
선거훼방꾼` 네이더가 돌아왔다(2008.2.26.) (0) | 2015.07.25 |
로비스트 스캔들 매케인 `위기`…뉴욕타임스 폭로 파문(2008.2.23.) (0) | 2015.07.25 |
미국이 열광하는, 오바마 신드롬 5가지 이유 (2008.2.22.) (0) | 2015.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