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 금융사 예상손실 9450억달러"(2008.4.9.)
서브프라임 관련 직접 부실은 5650억달러로 추정
국제통화기금(IMF)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금융시장 위기와 관련해 미국 금융회사 손실 규모를 9450억달러로 추정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직접 관련된 부실은 5650억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IMF는 8일(현지시간) `세계 금융 안정성 보고서`(GFSR)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 같은 손실 규모는 결국 금융회사 자본 확충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추가 상각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IMF는 자본 완충장치 감소와 은행의 손실 증가로 인한 불확실성은 신용위기로 결합돼 가계 대출, 자산 가격에 부담을 가하고 결국 고용ㆍ성장ㆍ재정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염려했다.
IMF는 이번 위기가 금융회사들에 몇 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금융회사가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서 심각한 가격 변동과 장기간에 걸친 비상계획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어 파생상품과 얽힌 복잡한 구조의 증권상품을 유동화시킬 때 보다 현실적인 가정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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