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부터 비자없이 美여행(2008.9.26)
한때 논란에 싸였던 한국인 여행객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대해 한ㆍ미 양국이 실무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께 한국인 여행객은 90일까지 관광비자 없이도 미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양국이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과 관련한 `범죄예방 및 대처를 위한 협력증진 협정` 실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완료를 위한 나머지 필요 조치에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미국이 한국에 요구한 범죄자 정보 제공과 검색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27개국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이 범죄 정보를 제공할 경우 양측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에 입국하는 미국 여행자들도 똑같은 심사를 받게 된다고 유 장관은 덧붙였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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