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와 북미 관계

美 "대북 식량지원 수일내 발표" (2008.5.15)

joon mania 2015. 7. 27. 16:19

美 "대북 식량지원 수일내 발표" (2008.5.15)

성 김 "北 플루토늄 기록은 완전한 자료"



미국이 2005년 11월 이후 중단했던 대북 식량지원을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초 북한을 방문한 미국 정부 대표단이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며 "수일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대북 식량지원에 걸림돌이었던 모니터링 문제에 대해 "보다 개선된 식량 배포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도출해냈다"고 설명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해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해 논의할 실무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북한이 식량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혀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비정부기구(NGO)나 세계식량기구(WFP)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은 북한이 미국에 넘겨준 플루토늄 관련 기록에 대해 `완전한 자료`라고 평가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 수석대표가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북한 측 기록 제출은)북핵 신고와 검증에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북한이 핵프로그램 신고 내용을 검증하는 데 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 윤경호 특파원]